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일자리 창출을 이룰 수 있는 해법으로 ‘창업’이 주목 받고 있다.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상상력과 창의성을 과학기술 및 ICT에 접목하는 ‘창조경제’를 내세우고 있으며, 많은 정부 기관과 단체들이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번뜩이는 아이디어 만으로 창업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는 없는 법.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만한 디자인적인 요소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2011년 중소기업청 선정 경기지역 유일의 지역거점 창업선도대학인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는 ‘2013년 Start-up 디자인 지원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경기지역 내 초기 창업기업들을 지원하여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창업 인프라 진흥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산기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한다.
산기대 창업지원단은 오는 1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후, 사업자등록증 상 소재지가 경기도인 창업기업 중 2011년 1월 이후 창업한 20곳을 선정하여 최대 백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올해 11월 1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로, 지원금은 사업 아이템 디자인 및 홈페이지나 브로슈어, BI 등 디자인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업 관계자는 “경기도 소재 초기 창업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산기대 디자인센터와 연계하여 맞춤형·통합 디자인 프로세스를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내 창업 기업의 사업화 기반을 다지고 창업 생태계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Start-up 디자인 지원 사업’에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산기대 홈페이지(www.kpu.ac.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메일(startup@kpu.ac.kr)로 발송하면 된다. 선정기업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다음날 설명회가 이어진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