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한파…대부분 골프장 휴장 잇달아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전국적으로 폭설과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대다수 골프장도 눈에 덮였다.
12월 들어 3번째 휴일이었던 17일 전국에 큰 눈이 내리면서 골프장들은 일찌감치 영업을 포기하고 예약자들에게 휴장 사실을 통보했다.
골프장이 밀집한 경기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는 이날 휴장에 들어간 뒤 그린과 티잉그라운드 제설 작업을 실시했지만 18일에도 이용객을 받지 않기로 했다. 여주의 솔모로(옛 한일) 등도 18일까지 문을 열지 않는다. 역시 이날 휴장한 72홀 규모의 영종도 스카이72측은 영업 재개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골퍼들은 라운드 전 운영 여부를 해당 골프장에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제주 지역도 항공과 여객편이 무더기로 결항되면서 제주로 골프여행을 떠났던 골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입력시간 : 2006/12/17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