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품질대상] ㈜알피코프, 의약·화장품용 연질캅셀 신제품 선도

알피코프 약품성형 공정 모습. /사진제공=알피코프


1983년 대웅제약과 세계 최대 연질캅셀 전문제조업체인 미국 RP scherer corporation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주)알피코프(RPcorp·대표 김지형·사진)는 국내 유일의 연질캅셀 단일 제제 생산업체다.

이 회사는 연질캅셀생산 단일기업 최초로 KGMP (우수의약품제조기준) 적격시설로 인정받았다. 또 의약품과 건강보조식품 및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제약산업에 관련된 모든 분야의 연질캅셀을 생산하고 있다.

연질캅셀은 액상(용액 또는 현탁액)의 내용물이 젤라틴으로 된 캅셀기제에 충진되어 있는 제형을 말한다. 복용 후 신속하게 붕해되고 효과적으로 흡수돼 상대적으로 위장장애 유발 확률이 낮다.

알피코프는 지난 30여년간 쌓아온 연질캅셀 생산·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질캅셀 개발의 선두기업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 연질캅셀 연구개발(OEM·ODM) 전문기업답게 연질캅셀 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제형 변경·제제 개선·신소재 연구 등의 신기술 개발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연질캅셀은 피막과 내용물을 별도 제조한 후 피막과 내용물을 합치는 성형을 거쳐 세척-건조-1차선별-세척-2차선별-인쇄-3차선별-포장 등의 복잡하고 위생적인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인쇄는 타르색소 대신 식물추출 천연색소를 사용한다. 최근에는 레이저로 인쇄하는 신기술로 인체에 전혀 무해하다.

경기도 화성 제약공단 내 KGMP 공장은 1일 320만 캅셀 연간 11억 캅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99% 이상의 높은 수율과 불량률 제로 실천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지형 대표는 "알피코프는 국내 제약사 1차 벤더로 품질 좋은 의약품 공급 뿐만 아니라 식품·화장품 등 연질캅셀에 소요되는 모든 공정에 있어서 풍부한 최신 정보를 이용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객관계관리(CRM, Customer Relation Management)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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