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스마트폰인 아이폰(IPone)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음원 서비스업체인 네오위즈벅스가 콘텐츠 이용 확대로 인한 수혜를 누릴 것으로 분석됐다.
김인필 동부증권 연구원은 25일 네오위즈벅스에 대해 "내년 스마트폰 시장의 급격한 확대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450억원, 9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향후 시장 확대와 경쟁사 대비 우월한 시장위치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네오위즈벅스는 국내 시장 점유율 3위의 음원 유통 및 서비스 업체로 지난 10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그러나 주가는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공모가보다 낮은 7,000원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네오위즈벅스는 앞으로 ▦불법다운로드 단속에 따른 시장 양지화 ▦음악의 유효기간이나 기기전송에 제한이 없는 'DRM-Free'에 따른 가입자 유입 ▦무선랜인 와이파이(WiFi) 개방에 따른 음원 콘텐츠 수요확대 등의 여건이 매출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1년간 네오위즈벅스는 경쟁사들에 비해 매우 우수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 출시 이후 콘텐츠 수요량이 급격하게 확대될 수밖에 없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