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 노동조합은 14일 금융감독원이 LG그룹의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내부거래 혐의를 방치하고 있다며 소액주주 등 777명의 명의로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LG증권 노조는 "LG카드 사태와 관련해 국가 경제와 소액주주의 재산상 피해는외면하고 LG카드 주식을 내부 거래한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94명을 지난 1월14일금감원에 고발했다"며 "그러나 금감원은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조사 여부는 물론진행 상황에 대해 일체 언급을 하지 않는 등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감원의 조사 착수 여부와 함께 LG그룹의 범법 행위가 밝혀지도록 감사원이 엄정한 감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