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를 제외한 대부분의 채권금리가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됐다.1일 채권시장에서는 금융기관들이 3월결산을 무리없이 넘긴데 따른 안도감의확산으로 대기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특히 5대그룹의 회사채발행한도 규제철폐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회사채 금리도 떨어졌다. 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5년물 국고채와 국민주택1종등 장기채가 투자자들의 인기를 모았다.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6.57%,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0.07%포인트 하락한 8.03%를 기록, 7%대 진입을 눈앞에 두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보합세인 6.55%, 1년물 통안채는 0.01%포인트 떨어진 6.72%를 보였다.
이날 신규로 발행된 회사채물량이 80억원에 불과한 가운데 경과물인 현대상선 50억원이 8.20%, 삼성물산 100억원이 8.20%에서 각각 거래됐다. 국고채(지난해 10월발행물) 50억원이 7.00%에서 매매됐고 예금보험공사채(지난해 1월발행물) 50억원(5년물)이 7.79%, 7년물 50억원이 7.83%에서 각각 소화됐다.
한편 1일물 콜거래(증권사 매매기준)금리는 5.01%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