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업단지 70만평 이달중 그린벨트 해제한국중공업과 한일제강이 위치한 창원 국가산업단지 70만평이 이달중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돼 전국 국가산업단지의 그린벨트 해제가 모두 마무리된다.
특히 3,096가구가 있는 집단취락인 창원산업단지내 양곡지구 13만평도 산업단지와 함께 그린벨트에서 동시에 풀리면서 건축규제 등 각종 제한이 대폭 완화된다.
9일 건설교통부와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창원산업단지내 덕현단지와 귀곡단지·창원단지 등 3개 단지의 그린벨트 해제안을 도(道)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 통과시켰다.
건교부는 이 날짜로 창원시로부터 국가산업단지 그린벨트 해제안을 송부받아 이르면 이달중으로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제대상지역은 덕현단지 0.25㎢(약 8만평) 귀곡단지 1.48㎢(47만평) 창원단지 0.536㎢(16만평) 등으로 특히 이 가운데 창원단지내 취락지인 양곡지구는 산업단지와 동시에 그린벨트에서 해제된다.
이번에 그린벨트 지역에서 풀리는 양곡지구는 전체면적이 13만평으로 이 곳에는 현재 3,096가구에 9,79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앞서 건교부는 시화산업단지 244만평중 약 200만평을 해제한 바 있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
입력시간 2000/06/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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