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ㆍ주택은행은 기존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 체계를 전면 개편, 11월1일 합병은행 출범시부터 시장금리를 반영하는 새로운 대출기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신설되는 대출기준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성 예금 및 정기예금 금리에 연동해 매월 변경ㆍ고시하는 동시에 6개월ㆍ1년 등 단위로 적용되는 금리변경 주기도 새로 도입해 시장금리 변동을 탄력적으로 반영하게 된다.
새 기준금리는 기존 프라임레이트에 비해 1.25∼1.50%포인트 낮은 8.0% 안팎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또 할인어음ㆍ무역금융ㆍ기업구매자금대출 등 총액한도 대상대출의 기준금리를 별도로 신설해 시장금리와 한국은행의 차입비율 변동을 즉각 대출금리에 반영, 수출입업체의 금융비융 절감과 기업 구매자금대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