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벤처와 동반자관계 강화" 300억 '블루오션펀드' 조성 유망업체 지우너김쌍수부회장 "신사업·글로벌시장 함께 개척"법무부문등 종합적 경영자문활동도 펼치기로 김현수 hskim@sed.co.kr 기자 @sed.co.kr 관련기사 LG전자, 반도체협회 6년만에 재가입 LG전자가 벤처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자금지원과 경영자문 활동을 펼쳐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로봇 등 미래 사업과 홈네트워크 등 신사업 영역에서 벤처기업과의 동반자 관계를 보다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 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LG벤처클럽 CEO 모임’을 열고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블루오션 펀드’를 신규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R&D 네트워크 ▦우수인력 채용 ▦법무 부문 등 경영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지원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일이나, 복잡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컨버전스의 환경에서 앞서가는 일은 결코 혼자의 힘으로 해낼 수 없는 것”이라며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를 통해 디지털 컨버전스의 글로벌시장에서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관계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조성하는 블루오션 펀드는 지능형 로봇, 포스트 PC, 에너지ㆍ환경 기술 등 미래사업 분야와 모바일 디바이스, 카 인포테인먼트, 홈네트워크, OLEDㆍLED 등 신사업 분야의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펀드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3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쌍수 부회장을 비롯해 이희국 사장(CTO) 등 LG전자 주요 경영진과 LG필립스LCD, LG이노텍의 연구개발(R&D) 담당 임원들이 참석, 엠텍비젼ㆍ에이텍ㆍI&C테크놀러지 등 LG 출신 주요 벤처기업 경영자들과 현장에서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사업제안을 청취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250억원 규모의 ‘대중소기업협력 펀드’를 조성해 모바일, 디스플레이, 상업용 에어컨(CAC) 사업 등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벤처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입력시간 : 2005/11/09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