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 주도인 뭄바이 중심부 마힘 지구에서 10일 오후(현지시간) 5층짜리 아파트 건물이 무너져 최소한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하지만 무너진 건물더미에 매물된 주민들이 많은 것으로 추정돼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폭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얼마나 많은 주민이 무너진 건물더미 밑에 갇혀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현지 방송인 NDTV는 최소한 20명의 주민이 건물더미 밑에 갇혀 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와 함께 구조된 부상자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붕괴는 현지에 열대성 폭우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뭄바이에서는 지난 4월에도 7층짜리 건물이 무너지는 바람에 7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