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7년 설립 이래 헬스케어와 의료산업분야의 원천기술 및 기술사업화 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서강대학교 메디컬솔루션연구소의 연구인력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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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송태경 교수, 유양모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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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서강 미래기술연구원 메디컬솔루션연구소
[신성장 동력속으로] 첨단의료기기 솔루션 개발·사업화 적극
김흥록기자 rok@sed.co.kr
지난 2007년 설립 이래 헬스케어와 의료산업분야의 원천기술 및 기술사업화 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서강대학교 메디컬솔루션연구소의 연구인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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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태경 교수, 유양모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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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메디컬솔루션연구소(MSI)는 바이오 테크놀로지, 메디컬 엔지니어링, 정보기술, 반도체 및 나노기술 등 다양한 기술분야의 융합연구를 토대로 헬스케어 및 의료산업분야의 원천기술, 산업응용 기술, 기술사업화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소는 송태경 교수와 유양모 교수를 중심으로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인 첨단의료기기 기술 관련 중장기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한편, 연구 결과물에 대한 사업화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초음파 영상 전문가인 송태경 교수는 교육과학기술부 '제2단계 두뇌한국 21사업'의 일환으로 고령화 정보 통신 사회에 적합한 의료영상 현장자기진단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또 원격 진료를 위한 유무선 네트워크 및 이동통신 기술 개발, 극소 초음파 영상장치 기술 개발, 무선 극소 생체신호처리 기술 개발 및 극소 초음파 영상기술과 무선 극소 생체신호 처리 기술 등도 서강대 전자공학과 소속 연구진들과 함께 개발 중이다.
지식경제부 '차세대 의료용 영상진단기기 기술개발 사업'에 연구책임자로 선정돼 중소기업인 바이오넷과 함께 초소형 무선 초음파 POC 영상진단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올 특허대전에서는 관련 POC시스템 원천기술로 동상 2건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송교수는 지식경제부가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기능성 초음파영상 진단시스템 개발'의 총괄연구책임자이기도 하다.
이 사업을 통해 개발중인 기술은 기존 초음파 영상기기가 제공하는 인체내 해부학적 구조 정보 뿐 아니라, 정상조직과 암과 같은 병변조직의 차이를 조기 검출할 수 있는 초음파 영상 기술. 특히 종양의 악성 여부를 조기 검출할 수 있는 조직탄성 및 멀티하모닉 영상화 기법을 개발하고 있다. 이 연구에는 5년간 총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서강대 외에도 여러 대학과 기업들의 참여 아래 진행되고 있다.
송 교수와 함께 연구소를 이끄는 유양모 교수 역시 기능성 초음파영상 진단시스템 개발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유 교수는 개발된 영상화 기법들을 실시간 구현하는 초고속 병렬 신호처리 및 시스템 기술 개발에 주력하며 참여기업들과 함께 상품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 교수는 또 총 2,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략사업'의 ‘고성능 의료영상 융합연구단’내 세부 연구부문인 '고성능 3차원 유방 표준화 초음파 영상 및 자동화 생검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기존의 X레이 기반 유방암 진단 검사를 초음파 검사로 대체하기 위해 실시간 고해상도 3차원 표준화 유방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영상 장치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병변조직에 대한 생검과 진단을 동시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영상 장치를 개발하는 이 사업에는 주관기관인 서강대 산학협력단 외에도 가톨릭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연구를 통해 유 교수는 생체조직이 치밀한 아시아인 유방암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것으로, 아시안인과 서양인의 예방진단의 정확성 확보를 위한 기술도 개발중이라고 연구소는 덧붙였다.
한편 연구소는 미래 의료진단 산업부문 중에서도 의료영상진단 분야를 특화 연구분야로 선정하고, 이 가운데 원천기술을 보유하거나 개발 가능성이 높은 ▦융합영상 ▦영상유도치료 분야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융합영상의 경우 초음파영상과 광학영상의 장점을 모두 갖춘 비침습성 광음향 영상 진단기기의 원천 기술 개발이 주력 분야로, 연구소는 광음향 영상기술이 종양에 대한 감별진단과 자기면역질환 조기 진단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상유도치료 분야에서는 암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강력집속초음파(HIFU) 치료를 위한 실시간 영상유도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연구소는 이 기술 개발을 통해 암 치료 과정에서 장기 및 조직 손상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던 기존 HIFU장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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