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5개월째 증가세

11월까지 2,082억3,000만弗

외환보유액이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11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082억3,0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9억2,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한국은행이 발표했다. 올들어 외환보유액은 6월 말 2,049억9,000만달러에서 7월 말 2,056억9,000만달러, 8월 말 2,067억1,000만달러, 9월 말 2,067억3,000달러, 10월 말 2,073억1,000만달러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중에는 달러화 강세로 인해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크게 줄었으나 외화외평채 발행대금 10억달러가 입금된데다 미국 국채 이자수입에 따른 운용수익이 증가하면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10월 말 기준으로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은 ▦일본 8,418억달러 ▦중국 7,690억달러(9월 말) ▦대만 2,520억달러 ▦러시아 1,643억달러 ▦인도 1,438억달러 ▦홍콩 1,229억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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