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인구의 7분의 1이 넘는 1,000만명 가량이 비만으로 심장과 신장병, 당뇨 등 질병에 걸릴 위험에 처해 있다고 태국 보건부가 경고했다.
태국 보건부가 13∼5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5년 만에 가장 포괄적인 건강 관련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39%만 ‘정상’ 체중을 갖고 있었을 뿐 나머지는 과다 또는 과소 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 방콕 포스트지가 5일 보도했다.
또 비만으로 고생하는 여성이 남성의 2배에 이르고 뚱뚱한 사람을 일컫는 우스개 표현인 ‘가스통’을 닮은 몸매를 가진 사람이 1,000만 명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