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남북한 긴장 고조에 개성공단·남북경협 관련주 하락

북한의 포격에 따른 남북한 간 군사적 긴장 고조의 영향으로 개성공단 입주 업체를 비롯한 이른바 남북경협 종목들이 하락 중이다.

개성공단에 사업장을 둔 업체들 중 좋은사람들(033340)의 주가는 21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225원(11.60%) 하락한 1,710원을 기록 중이다. 인디에프(014990)의 주가도 215원(10.26%) 내린 1,885원에 거래 중이며 로만손(026040)(-5.02%), 신원(009270)(-5.03%) 등 다른 업체들의 주가도 하락세다. 이는 남북간 군사 긴장이 개성공단에도 영향을 끼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개성공단 방문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날부터 입주기업 직접 관계자 중에서도 당일 출경했다가 당일 입경할 수 있는 사람에 한정해 개성공단 출입경을 허용하기로 한 상태다.

남북경협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하락 중이다. 비상장사인 현대아산의 최대주주인 현대상선(011200)의 주가는 전날보다 205원(3.94%) 내린 4,985원을, 현대상선의 대주주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전일 대비 4,800원(7.58%) 내린 5만8,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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