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노벨생리의학상 보이틀러·호프만·슈타인만

면역체계 활성화 업적 인정받아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면역체계 활성화 연구에서 획기적 성과를 거둔 미국의 브루스 보이틀러와 룩셈부르크의 율레스 호프먼, 캐나다의 랠프 슈타인만 등 3명의 과학자들이 선정됐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3일 올해의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이들이 “면역체계 활성화를 위한 핵심 원칙들을 발견함으로써 면역체계에 대한 이해를 혁신시켰다”고 설명했다. 상금 1,000만크로네 가운데 절반은 슈타인만이 획득하며 보이틀러와 호프만은 나머지 500만크로네를 반씩 나눠 받게 된다고 위원회는 덧붙였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4일), 화학상(5일), 문학상(6일),평화상(7일), 경제학상(10일)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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