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미국으로 유입된 외국자금 규모가 최근 5년 사이 최대규모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주식과 채권에 유입된 외국자금이 지난 10월 1,949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리먼 브러더스 도산 후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2,729억 달러가 유입됐던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것이다.
TD 시큐리티스의 미국 전략 리서치 책임자인 뮬런 뮬레인은 보고서에서 “미국 자산에 대한 건전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의 미 국채 보유는 이 기간 중 397억 1,000만 달러 증가했다. 특히 중국의 미 국채 보유는 9월대비 110억 달러 증가한 총 1조3,050억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