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계약하는 서울지역 3차동시분양 아파트가운데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게 형성된 단지는 대치동 롯데캐슬 아파트로 평형구분없이 3,000만~5,500만원대인 것으로 조사됐다.또 무려 246대 1이라는 기록적인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서초동 삼성래미안아파트 34평형은 일반분양분이 1·2층인 탓에 800만~1,000만원선의 비교적 낮은 프리미엄이 형성돼있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차 동시분양 아파트 6개 단지중 분양권 프리미엄이 형성된 단지는 대치동 롯데 서초동 삼성 하왕십리 극동 봉천동 벽산등 4개로 강남지역및 대형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3,000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인 봉천동 벽산은 23평형 300만~500만원, 40평형 700만~1,000만원, 직주근접형 단지로 꼽히는 하왕십리 극동은 27평 500만원, 33평형 500만~1,000만원선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중개업계 관계자는 『강남지역인 롯데와 삼성의 분양권 거래가 활발한 편이며 프리미엄도 점차 올라가는 추세』라며 『인기지역에 대한 수요 편중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4/26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