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外

한국수출입은행은 4일 캄보디아 킽 촌(Keat Chhon) 재무장관과 `캄포트-트라팡로포 도로개보수사업`에 215억원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하는 차관계약을 체결했다. 이 차관은 지난 2001년 행정전산망 구축사업(264억원)과 2002년의 직업훈련원 건립사업(362억원)에 이은 세번째 차관으로, 이자율 연1.0%, 상환기간 30년의 장기 저리자금이다. 한미은행은 주가지수 상승에 따라 최고 연 22.5%의 만기이자를 지급하는 한미지수연동정기예금 3호를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주일 동안 500억 한도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지난 1, 2호 판매 때와는 달리 최저보장이율은 없고, 최고 연 8%의 만기이자를 지급하는 안정형과 22.3%의 최고이율을 적용하는 성장형 두 종류가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알리안츠 투신운용의 전환형 수익증권 `뉴락-인15(New Lock-in 15)`를 5일부터 14일까지 한시 판매한다. 목표수익률은 2년 동안 15%이며, 신탁기간인 2년 이내에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조기에 투자금액을 회수할 수 있다. 또 목표수익률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1년 이상 예치하면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이 기업의 신용도와 각종 위험요소를 고려해 대출을 효과적으로 분배할 수 있는 `신용포트폴리오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은행 대출이 특정 기업이나 업종에 몰려 부실위험이 올라가는 것을 막고 대출심사시 기업의 담보물과 함께 경기흐름에 따른 업종별 리스크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테스트기간을 거쳐 오는 9월부터 대출심사와 은행 정책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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