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2.23 노사민정 합의로 올해 유엔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 수상을 노리고 있다.
노사정위는 올해 초 노사정위가 유엔에 제출한 노사민정 합의가 유엔공공행정상 5개 부문 중 올해 신설된 '정책결정에 혁신적 메커니즘을 통한 시민사회 참여촉진' 부문에서 각국의 우수사례와 경합 중에 있다고 28일 밝혔다.
노사민정 합의는 지난 2월 유엔공공행정상 1차 심사를 통과했으며 노사정위는 바른사회시민회의, YMCA 등 시민사회단체 추천서, 사업평가서, 홍보용 책자 및 DVD, 국내외 언론기사 등 2차 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고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09년 2월23일 노사정, 시민단체, 종교계, 사회원로가 참여한 노사민정 비상대책회의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의 양보와 정부의 지원, 영세 자영업자와 임시ㆍ일용직 근로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채택했다.
노사정위의 한 관계자는 “수상여부와 상관없이 우리나라의 경제위기 조기 극복에 견인차 구실을 한 노사정과 각계 계층의 상호 고통분담 노력을 유엔 등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엔은 매년 6월23일을 공공행정의 날(UN Public Service Day)로 지정, 우수 사례를 시상하고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