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한동 전총리는 9일 "(민주당내 비노ㆍ반노측)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의 취지에 동참하는 의원이 40∼50명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전 총리는 이날 모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자민련이 참여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충분히 있다"며 김종필 총재의 행보와 관련, "들은 정보는 있으나 제가 말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정몽준 의원의 통합신당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보도를 봤으나 궁극적으로는 같이 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는 통합신당의 후보 단일화 방식을 묻는 질문에 "창당된 뒤 당 의사에 의해 결정될 절차이지만 공정경쟁을 보장하는 선출방식이 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