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자가 찾아가지않아 은행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휴면예금이 1천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감독원이 23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휴면예금은 2천4백57만3천계좌에 1천25억1천5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연말의 1천1백94억5천3백만원에 비해 1백69억3천8백만원이 감소한 것이다.
휴면계좌는 예금액 기준으로 1만원이상은 1년, 5만원 이상은 2년, 10만원 이상은 3년간 입.출금이 없는 계좌를 말한다.
은감원은 앞으로 휴면계좌정리 안내문 배포, 은행연합회 주관의 휴면예금 찾아가기 캠페인 등을 벌여 휴면계좌수를 줄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