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 조기개편 주장과 관련, "이 부분에 대해 얘기하거나 당장 입장표명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12월 재신임 투표 이후에 국정쇄신을 하겠다고 했고, 청와대.내각 개편을 얘기한 이상 진전된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386 핵심측근인 이광재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지적받은 사람이 나라면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대통령께서 재신임 상황에 이른 지금 저는 입이 백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대의를 지키는 일인지 심사숙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