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헐리우드에도 SKT 브랜드 뜬다,
지난 5월 시작한 ‘힐리오’용 대형 매장 설립 추진
세계적인 영화 배우들이 몰려있는 헐리우드 주변에 SK텔레콤이 미국에서 서비스중인 ‘힐리오’의 대형 전문 매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5월 미국에서 어쓰링크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한 ‘힐리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단독점(플래그십 스토어)’을 세울 계획이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에 특정 브랜드 제품만을 단독으로 판매해 인지도를 높이는 대형 판매점을 가리킨다. SKT는 LA를 비롯해 뉴욕, 워싱턴 등 미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5~6곳을 선정해 힐리오를 전문적으로 판매 및 홍보하는 매장을 만들 방침이다. SKT는 플래그십 스토어의 경우 매장 규모를 대형화하고 내부 인테리어도 최대한 화려하게 꾸밈으로써 힐리오가 데이터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라는 점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SKT는 특히 LA지역에서는 스타마케팅과 결합시키기 위해 유명 배우들의 거주지 주변인 헐리우드 거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수립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다. 세계적인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지난 5월 서비스가 시작되자 마자 힐리오를 이용함에 따라 상당한 홍보효과를 보기도 했다.
앞으로 미국의 주요 대도시에서 대형 힐리오 매장이 들어서면 미국에서도 SKT 브랜드가 널리 알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SKT의 한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마케팅 수단이지만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데는 그만큼 좋은 수단이 없다”며 “오는 8월까지 전문매장 설립을 위한 전략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