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말 현재 총 대외지불부담 규모가 1,470억3,000만달러로 한달전인 98년말의 1,493억5,000만달러에 비해 23억2,000만달러가 감소했다.이 가운데 장기외채는 1,163억4,000만달러, 단기외채는 306억9,000만달러로 단기외채 비중이 20.9%를 차지, 98년말의 20.6%에 비해 소폭 늘어났다.
재정경제부는 19일 1월말 현재 총 대외지불부담 현황을 이같이 발표하고 1월말 현재 총 대외채권 규모는 1,300억5,000만달러로 98년말에 비해 2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 대외지불부담에서 대외채권을 뺀 순외채는 1월말 현재 169억9,000만 달러로 98년말에 비해 25억7,000만 달러가 줄었다.
대외지불부담을 부문별로 보면 공공부문이 IMF 자금상환 등으로 11억2,000만 달러가 감소했고 국내금융기관은 외화증권 만기상환 등에 따라 6억4,000만 달러가 줄었다.
반면 민간부문은 무역신용이 회복되면서 1억9,000만 달러가 늘었다.
대외채권의 경우 공공부문은 국내금융기관 예탁금 회수에 따라 외환보유고가 늘면서 15억4,000만 달러가 증가했고 국내금융기관은 한은수탁금과 대외채무 상환을 위한 채권회수 등으로 10억2,000만 달러가 줄었다. 민간부문은 수출신용이 증가하면서 1억9,000만 달러가 늘었다. 【온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