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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스마트폰은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적용될까. 적용되면 얼마나 빨라질까.
오는 3월 1일부터 이동통신3사의 광대역 LTE 서비스가 전국 광역시로 확대될 예정으로, 어떤 단말기에 서비스가 적용되는지 관심이다. 서비스 적용 단말기 사용자의 경우 최대 150Mbps(초당메가비트)의 속도를 누릴 수 있다.
27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이통3사가 3월부터 광대역 LTE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LTE 단말기에서는 75Mbps의 속도가 났지만 3월부터는 100Mbps까지 가능하다. LTE-A 단말기는 100Mbps에서 150Mbps로 빨라진다. 즉 LTE 스마트폰에서 800메가바이트(M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다운받는데 1분 25초가 걸렸지만, 3월부터 광역시에서는 64초로 단축된다는 것이다. LTE-A 단말기는 43초로 빨라진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단말기 뒷면에 쓰여있는 이용 기술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모든 스마트폰 뒷면에는 단말기에 적용된 칩셋의 종류에 따라 이용 기술(LTE 또는 LTE-A)이 표시돼 있는데, 이에 따라 속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예컨대 LTE와 LTE-A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 갤럭시S4의 경우 기종에 따라 100~150Mbps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 또 이통사별 전용 단말기 사용자는 대부분 광대역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KT 전용 단말기는 갤럭시S4미니, 옵티머스GK, 베가레이서2블링 등 3종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4 액티브이며, LG유플러스는 LG Gx가 해당 통신사만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통3사의 광대역 전국망 확대는 오는 7월로 예정돼 있으며, 하반기에 광대역 LTE-A 칩셋이 개발돼 적용되면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광대역 LTE-A 칩셋 장착 단말기는 최대 225Mbps로 영화 한 편 다운로드 시간이 28초로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