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등… 피부미용·호텔조리과도 90%넘어수능점수 대폭락으로 진로선택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수험생들은 4년제대에 비해 취업률이 훨씬 높은 전문대가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원서접수에 들어가는 만큼 여기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18일 전문대 입시전문잡지인 월간 '전문대학'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가 올 4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전국 158개 전문대 학과 취업률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847개 학과 중 졸업생 전원이 취업한 학과는 86개, 90% 대의 취업률을 보인 학과는 205개에 달했다. 80∼90%의 취업률은 236개 학과, 70∼80%인 학과는 162개 학과로 취업률이 70%대를 넘는 학과는 847개 학과의 81.2%인 689개 학과에 달했다. 반면 취업률이 40% 미만으로 낮게 나타난 학과는 15개 학과였다. 2001년 졸업생 전원이 취업한 취업률 100% 학과는 건강식품가공과, 메이크업과, 미용과, 식육유통과, 관광골프과, 국제관광경영과, 호텔제과제빵학과, 인터넷 미디어학부, 전산정보처리전공, 컴퓨터응용전기과, 사무정보시스템과, 건축시공과, 금형과, 만화사진영상과, 아동교육상담과 등이었다. 이외에 비서경호과, 신발공학과, 모델이벤트과, 항공자동차정비과, 세무회계정보처리과 등이 취업률 100% 학과에 포함됐다. 847개 학과를 통틀어 취업률이 90%를 넘으면서 졸업생수도 많은 인기학과는 ▲ 유아교육과 졸업생수 8,921명(취업률 90.5%) ▲ 피부미용과 3,126명(93.2%) ▲ 치위생과 2,155명(90.2%) ▲ 호텔조리과 1,122명(90.9%) ▲ 관광계열 1,030명(90.7%) 등이었다. 최석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