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롱텀에볼루션(LTE)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4분기에 출시된 LTE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는 해당 분기 전체 LTE 가입자 기준으로 평균 3~4%에 불과했으나, 4·4분기 10%를 넘어서면서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는 3만7,000원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3·4분기 영업이익도 1,600억원 이상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PRU 상승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이전 수준을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연간 7,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원은 “높아진 무선사업 경쟁력을 앞세워 결합상품을 중심으로 인터넷TV(IPTV) 및 유선인터넷 사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