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대표적인 텔레콤 장비 업체인 노텔 네트웍스의 신용등급이 정크본드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4일 노텔의 선순위 장기채 등급을 'Baa3'에서 'Ba3'로, 상업 어금 등급은 '프라임3'에서 '낫프라임(not prime)'으로 각각 낮췄다고 발표했다.무디스는 텔레콤 업체들의 투자가 계속 줄고 있으며, 업계의 불황이 당초 예상보다 깊고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편 무디스는 이에 앞서 경쟁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러지 역시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창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