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보아도 확연한 콘돔 모양이었다. 위쪽의 부풀어져 있는 공기주머니는 입구이며, 아이스바를 먹기 위해서는 그 부분을 이로 잘라서 입에 넣고 주물주물 하여야 한다.먹을수록 고무는 수축하여 오그라들고, 결국에 다 먹고 나면 새끼손가락
하나도 들어가지 못할 만큼 바짝 오그라드는 고무재질이었다.
나는 그것을 보고 설마 하는 생각에 제조원, 판매원을 확인하였고, 생각대로 제조원은 이름없는 영세업체에서 생산하여 롯데에서 판매하는 것이었다.
우리나라 제과·빙과 업계의 내로라하는 대기업인 롯데에서 이런 제품을 상품기획이라고 하고, 임원이 결재를 하였는지. 아이들이 먹는 제품에 그런 저질 아이디어를 넣다니 정말 한심한 일이다. JPAE@CHANNEL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