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평택항 민자부두 건설 나서

포철, 평택항 민자부두 건설 나서 포항제철이 평택항에 민자부두를 건설하는 사업에 나섰다. 이 사업은 민자 참여 대상인 4개 부두의 하나로 포철은 189억원을 투자해 3만~5만톤급의 선박을 정박할 수 있는 부두를 만든다. 시공은 포철 계열사인 포스코개발이 담당하며 오는 2003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포철은 준공후 이 부두를 정부에 귀속시키고 대신 공사비에 해당하는 만큼 정부가 건설한 철강전용 로로(Ro-Ro) 부두 사용료를 앞으로 50년간 면제받게 된다. 평택항에는 8개 부두를 건설할 계획으로 정부 건설 대상인 4개 부두는 지난 97년 완공됐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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