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12일 삼성증권이 발행하는 해외 파생형 및 국내 섹터형 상장지수증권(ETN) 11종목과 현대증권이 발행하는 국내 전략형 ETN 1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Perfex 인버스 차이나 A50 선물 ETN’은 싱가폴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FTSE A50 지수 선물에 역방향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향후 중국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으로 ‘TIGER 차이나 A 인버스 ETF’와 ‘TRUE 인버스 차이나 ETN(H)’에 이어 3번째로 선보이는 중국 인버스 상품이다.

‘Perfex 화장품 테마주 ETN’ 등 9종목은 섹터 내 펀더멘탈 우수 종목 중 거래대금 상위 5종목을 선정해 투자한다.

또 ‘Perfex 모멘텀 탑픽 ETN’은 매 분기 정기변경을 통해 코스피 대형주 중 직전 1년 수익률 상위 5종목을 선정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현대증권의 ‘able KQ Monthly Best 11 ETN’은 매월 정기변경을 통해 코스닥 대형주 중 전월 수익률 상위 11종목에 투자하는 전략형 상품이다.

이번 12종목 신규 상장에 따라 전체 ETN 상장 종목 수는 55개로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