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코스피 나흘째 상승세


증시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7포인트(0.07%) 오른 1,331.31로 장을 마감했다. FOMC의 금리인상 결정을 앞두고 국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면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3억원, 67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543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수 물량은 1,968억원 이었다. 업종별로는 철강(1.69%), 운수장비(0.89%), 의약품(0.74%), 전기(0.68%)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고 은행(-1.58%), 의료정밀(-1.26%), 섬유(-1.1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장중 약세를 보이던 삼성전자는 0.64% 상승했고 LG필립스LCD(1.02%), 포스코(2.06%), 하이닉스(0.73%)도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검찰수사 여파에서 벗어나며 2.52% 올랐고 카스코와 현대오토넷도 각각 8%, 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SDI(-1.03%), 한국전력(-0.49%), 롯데쇼핑(-1.98%)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금호전기는 자사주 매입결정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4.37% 올랐고 우방도 신규 아파트 수주 소식에 9%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7.46포인트(1.16%) 내린 637.41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6억원, 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은 11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1.90%), 섬유, 의류(1.10%), 건설(0.01%)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일반전기전자(-3.34%), 제약(-2.70%), 통신서비스(-2.42%) 등의 하락폭이 컸다. NHN이 –1.93% 하락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0.53%), 하나로텔레콤(-1.86%), GS홈쇼핑(-0.60%), 휴맥스(-1.45%)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오토윈테크가 배용준의 최대주주 변경으로 이틀 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유상증자를 결정한 비티아이도 4%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24종목을 포함해 289개 종목이었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해 579개 종목이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6월물은 전날보다 0.10포인트 오른 173.2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737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86계약, 502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5만3,577계약으로 전날보다 8,837계약 늘었고 미결제 약정은 8만4,031계약으로 39계약 증가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43을 기록,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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