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M&A 불확실성 등에 따른 외국계의 매도세로 3%대 급락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30일 오전 10시8분 현재 전일 대비 3.35% 급락한, 3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재 외국계는 13만여주를 순매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안성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 주가의 가파른 주가조정이 나타나면서 하반기 IT수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이유 없는 주가하락은 없겠지만, 지난 4월말 이후 진행된 주가조정이 매수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에 DRAM 가격이 하락하지만 않으면 하이닉스 주가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며, DRAM 가격의 하락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Non-PC DRAM 비중이 70%를 상회 하고 26nm NAND Flash 비중도 40%로 급증하는 등 질적인 펀더멘털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M&A관련 불확실성으로 단기적인 주가 출렁임이 있을 수도 있으나, 이를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