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도메인 세계 최다보유

서울, 국제도메인 세계 최다보유 국가별로는 美 제외하고 한국 3위 서울이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닷컴(.com) 등 국제도메인을 가장 많이 등록ㆍ보유한 도시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10일 국제도메인(.com, .net, .org 등) 등록기관인 미국 네트워크솔루션(NSI)사가 발표한 1월중 닷컴 도메인 등록자료에 따른 것으로 서울이 세계도시중 국제도메인 보유순위 1위에 올라 작년 1월이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울은 지난 98년 29위에서 99년 3위로 껑충 뛰어 오른데 이어 작년 1월 세계최다 국제도메인 보유 도시가 됐다. 서울에 이어 2위는 영국 런던, 3위는 터키의 이스탐불, 4위는 스페인의 마드리드 순이다. 또 일본 도쿄와 캐나다 토론토가 각각 5, 7위에 올랐으며 이어 프랑스 파리(8위), 홍콩(9위), 캐나다 레스브리지(10위)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별 국제 도메인 등록순위에서 한국은 지난 98년 28위에서 작년 1월 1위에 올랐으나 8월에 3위로 밀려난 이후 올 1월 현재까지 3위에 머물고 있다. 1, 2위에는 영국과 캐나다가 각각 차지했으며 이어 독일(4위), 터키(5위), 일본(6위), 스페인(7위), 프랑스(8위), 중국(9위), 이탈리아(10위) 순이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 관계자는 "지난 99년 이후 국내 인터넷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의 국제도메인 등록수도 함께 증가했다"면서 "그러나 작년 하반기이후 국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우리나라가 1위에서 3위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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