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치대병원이 치과 분야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진료의뢰센터를 병원1층에 개설했다. 이에 따라 지역 병ㆍ의원에서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거나 고가의 대형장비가 필요할 경우 대학병원에 안심하고 환자를 맡길 수 있게 됐다.
경희의료원은 의뢰 받은 환자는 우선 진료를 원칙으로 하고, 기본적인 치료가 끝나면 환자를 다시 병ㆍ의원으로 회송해 적절한 추가진료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문서나 전화ㆍ이 메일ㆍ홈페이지를 통해 환자의 상태도 알려준다.
치대병원 관계자는 “진료의뢰센터는 소규모 1차 의료기관이 치료하기 어렵거나 값비싼 진료장비가 필요할 경우 대학병원에 의뢰해 원활한 치료를 받게 하는 시스템”이라면서 “대학병원은 물론 병ㆍ의원 신뢰도 제고와 경영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02)958-9477
<박상영기자 sa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