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퇴직 경영관리단장 현직으로 교체

내달퇴직 경영관리단장 현직으로 교체금융감독당국은 오는 10월 중 퇴직자들이 차지하고 있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업체의 경영관리단장을 현직으로 전원 교체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최근 특검결과 문제점이 발견된 사외이사 및 경영관리단 등의 운영문제에 대한 개선안을 제출하도록 은행권에 시달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6일 『워크아웃 업체의 사외이사는 은행권의 현직 임원이 겸임하는 게 불가능하지만 경영관리단장은 가능하다』며 『퇴직자 자리보전용으로 전락한 관리단장을 전원 현직으로 교체하도록 은행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이에 따라 다음달 중 특검결과 적발된 관리단장을 시작으로 퇴직자들이 차지하고 있는 경영관리단장을 현직 과·부장급을 중심으로 바꿀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그동안 기업구조조정위원회가 관장해온 6~64대 워크아웃 기업의 관리·조정기능을 이달 중 이관받는 한편 1차 조기종료 대상에서 제외된 32개 업체에 대한 조기종료 대상 분류작업을 구조위와 함께 이달 중 매듭지은 후 11월 중 본격적으로 추가 조기졸업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9/06 19:10 ◀ 이전화면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