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마약 '러시' 밀수 급증…지난해 0건에서 올해 34건 적발

신종마약 ‘러시(Rush)’의 밀수가 급증했다.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올해 3월 말까지 신종마약인 러시를 국제우편이나 특송화물로 들여오다 적발된 건수가 34건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 작년에는 적발 건수가 한 건도 없었다.

러시는 주로 코로 흡입하는 환각물질로 작년 12월 임시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의식상실이나 심장발작 등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지만 젊은층에서는 성적 흥분을 배가시키는 물질로 잘못 알려져 있다.

세관은 마약 단속기관과 협력해 통관 단계에서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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