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대표 정몽구·鄭夢九)는 4일 경기도 화성군 남양연구소에서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상」 시상식을 가졌다.시상식에는 鄭회장과 이충구(李忠九) 연구개발부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개발부문, 신기술개발, 생산기술, 품질개발, 애프터서비스(AS) 분야 등에 걸쳐 총 150명이 우수개발인력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현대차 가솔린엔진개발팀 문대흥 부장 등 19명이 수상,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우수상은 현대차 승용써비스팀의 오희태 대리외39명이 700만원의 상금을, 장려상은 기아차 프로젝트2팀의 권양호 과장 등 89명이 선정돼 500만원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이번 기술상 상금으로만 총 9억3,000만원이 지급돼 직원들 사기진작에 톡톡히 한몫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상은 지난 98년 12월 현대·기아차 양사가 통합된 이후 양사의 기술부문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현대·기아차는 통합 후 차량공동개발에 따른 투자비용 절감, 부품원가 인하, 경비절감 등을 통해 무려 7조4,560억원의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5/04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