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휘닉스피디이[050090]의 11월 실적이대체로 양호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낮은 유동성 개선 없이는 긍정적 주가 흐름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11월 매출은 전월대비 1.0% 늘고, 영업이익은 2.0% 줄어대체로 양호했다"며 "PDP 파우더는 매출 증가세가 지속됐고 수익성도 견조했으나 수출 비중이 높은 CRT부품은 환율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폭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달간 주가 흐름은 시장수익률 수준에 그쳐 펀더멘털에비해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단기적으로 30% 이상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성격도 있지만낮은 주식 유동성은 긍정적인 주가 흐름의 제약 요소"라며 "펀더멘털에 부응하는 주가 흐름을 위해서는 유동성 해결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권 애널리스트는 휘닉스피디의 2005년 주가수익비율(PER)이 6.2배로 시장대비 13% 할인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됐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