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신도시 국제업무지구 1공구 개발사업이 내년 3월 착공된다.
또 오는 7월까지 1억8,000만달러의 외자유치가 추진된다.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ㆍ미국의 게일사와 한국 포스코건설 합작회사)가 최근 인천시의회에 제출한 ‘송도국제업무지구 사업추진 현황’에 따르면 기본설계가 완료됐으며 올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과 1ㆍ3공구 지역의 지구단위계획을 마무리한 후 내년 3월, 1공구 지역의 개발에 착수한다.
NSC사는 이들 지역의 1공구 중 지난해 매입한 컨벤션복합단지 10만평에 대해서는 컨벤션과 주상복합단지ㆍ쇼핑단지를 중심으로 세부설계를 마치고 현재 경제자유구역청과 실무협의 중이며 2단계로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에는 연면적 8,400평 규모로, 1억달러(
1,160억원)를 NSC사에서 선투자해 완공 후 시에 기증하고 2단계는 1단계 사업 완료 후 시장상황에 따라 확장하기로 했다. 컨벤션 착공은 최종협의가 마무리되는 10월 중순께를 목표로 하고 있다.
NSC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9,000만달러(1,044억원)의 재원조달을 완료했고 7월 말까지 국내 자금 9,000만달러와 해외자금 9,000만달러 등 모두 1억8,000만달러(2,088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모을 방침이다.
한편 NSC사는 올 하반기까지 미국 HAG(Havard Advisory Group:하버드 학교 운영ㆍ설립 전문 용역회사)와 송도신도시에 유치하는 국제학교의 학교명, 추진형태, 착공시기, 운영프로그램 등을 정하기로 했다.
/인천=
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