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유망 해외전문전시회 3년 연속지원

중소기업청이 해외에서의 ‘유망전시회 지원사업’을 기존 2년에서 3년 연속 지원으로 운영 방안을 개선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17일 이 같은 내용의 ‘유망전시회 운영방식 개편안’을 마련, 중소기업의 수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그 동안 유망전시회 지원사업을 2년 연속으로 제안, 경쟁력이 높은 기업들의 경우 현실적으로 불이익을 당해왔다. 중기청은 앞으로 유망전시회에 대한 정부지원을 확대하고 3년 연속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것도 이 때문.

그 동안 유망전시회는 일반전시회와의 지원 여건이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실시한 유망전시회의 수출성과가 일반전시회에 비해 월등한 실적을 보여 유망전시회에 대한 지원횟수 및 예산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원예산을 확대해 기존 15개업에서 최대 30개 업체를 유망전시회에 참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유숙 중기청 해외시장과장은 “향후 수출유망전시회를 정부지원 해외전시회 사업의 롤 모델로 삼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많은 주관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유망전시회로 선정 받기 위한 절차 및 상세 내용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042-481-4465) 및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상실(02-2124-3227~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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