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ㆍ4분기 회사채 발행이 전 분기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카드 후순위전환사채와 자산유동화채권 발행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2ㆍ4분기 회사채 발행규모는 15조3,956억원으로 전분기의 10조363억원에 비해 무려 53%나 증가했다. 하지만 상반기 전체로는 248개사가 25조4,319억원의 회사채를 발행,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5% 감소했다.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신주인수권부사채가 상반기 30억원 어치가 발행돼 전년 동기보다 328.6% 늘어났고 전환사채는 9,129억원으로 57.9% 증가했다. 또 자산유동화채권도 13조5,624억원으로 53.9% 늘어났다.
반면 무보증사채는 10조2,085억원으로 21.2% 감소했다. (2,553억원) 등의 순이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