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거여ㆍ마천동 일대 ‘뉴타운’ 신청

송파구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지구와 균형발전촉진지구 선정을 신청했다. 송파구는 지난 14일 서울시에 거여ㆍ마천동 일대 115만명과 문정지구 35만평 지역에 대해서 각각 뉴타운사업지구와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뉴타운사업지구로 건의한 거여ㆍ마천동 일대는 서울 도심으로부터 남동측 15km 지점에 위치하고 송파구 남동단 잠실지역중심으로부터 4km지점에 위치, 경기도 하남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또 서측은 구리-판교 고속도로, 동남 북측으로는 천마산, 장지근린공원 등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 있다. 균형발전촉진지구로 건의한 문정동 370번지 일대는 택지개발사업으로 완료한 문정동 훼미리아파트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동남권 물류ㆍ유통 시범단지 사이에 위치한 녹지지역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이 지역은 지하철 개통과, 수서 및 분당 등 주변지역의 개발과 판교신도시 계획 등에 대처할 수 있도록 상업ㆍ업무시설의 입지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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