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이 5일 타결됐다.
이에 노조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예고했던 전면 파업을 철회했다.
노사는 지난 4일 오후 8시부터 동구 범일동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9시간이 넘는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이날 오전 5시10분에 올해 임금을 3.64%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임금 인상 7%를 요구하던 노조와 2%를 고수하던 사측이 최종 담판에서 합의점을 찾았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9일 사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전체 조합원 투표에서 찬선 96%로 파업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