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소유토지 2억2천만㎡..국토의 0.2% 1분기 대비 0.5% 증가..보유금액은 32조4,000억원
입력 2011.08.29 12:02:18수정
2011.08.29 12:02:18
외국인들이 주거용 토지는 팔고 임야ㆍ농지 등은 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ㆍ4분기 외국인의 국내 토지 소유면적이 총 2억2,652만㎡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 국토의 0.2% 규모다. 지난 1ㆍ4분기 대비 2ㆍ4분기의 외국인 보유 토지 증가율은 0.5%(124만㎡) 로 전년 같은 기간 증가율(0.4%)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주체별로는 외국국적교포 소유가 76만2,000㎡ 증가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뒤를 순수외국인 29만7,000㎡, 합작법인 11만6,000㎡, 외국법인 3만5,000㎡ 등이 이었다.
국적별로는 미국 73만3,000㎡가 가장 많았으며 일본 20만3,000㎡, 중국 6만1,000㎡순이었다. 용도별로는 임야ㆍ농지 등 기타용지가 138만4,000㎡로 가장 많았으며 상업용지가 6만6,000㎡, 레저용지 1만7,000㎡ 순이었다. 반면 주거용 토지는 23만1,000㎡가 줄었다.
2분기 말 외국인 소유 토지는 금액으로는 총 32조4,820억원(신고기준)으로 1분기(32조3,897억원) 대비 0.3%(923억원), 보유건수는 5만3,271건으로 1분기(5만2, 147건) 대비 2.2%(1,124건) 증가했다.
시도별 면적은 경기도가 4,88만㎡(18%)로 가장 많았고 전남 3,809만㎡(16.8%), 경북 2,974만㎡(13.1%), 강원 2,187만㎡(9.7%)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