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억대 연봉을 받은 설계사는 1,084명으로 24만명의 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생명보험협회가 조사한 「보험 모집인 급여실태 조사」에 따르면 여자 설계사의 평균 급여는 133만2,000원으로 남자의 177만5,000원을 크게 밑돌았다. 연봉으로는 여자가 1,598만원, 남자는 2,130만원이다.
연령층별로는 40대 남·여 설계사의 월 급여가 각각 219만8,000원, 150만8,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60대 이상 남자 설계사는 85만5,000원, 20대 여자는 90만원으로 월급이 가장 적었다.
반면 외국계 생보사에 근무하는 고능률 보험 모집인의 월급은 국내사의 두배를 넘었다. 외국사의 월 평균 급여는 304만9,000원으로, 40대 설계사의 월평균 월급은 590만3,000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억대 연봉자는 삼성생명이 454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보생명이 211명, 나머지 생보사가 419명 등 모두 1,08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