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은 올해 국내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영업부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내년부터는 업황호전으로 인해 실적호조이 예상됐다.대우증권은 23일 『금강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2% 줄어든 5,492억원, 순이익은 36.5% 감소한 142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정부가 SOC투자 확대등을 통해 건설경기를 회복시킬 계획으로 있어 견조한 영업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금강의 내년도 매출액은 98년보다 0.3% 늘어난 5,510억원, 순이익은 30.7% 확대된 1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금강은 고려화학 등 모든 계열사에 대한 상호지급보증을 99년말 까지 해소할 계획이다. 올해 6월말 현재 3,235억원이던 지급보증액이 11월말에는 1,230억원으로 급감했다.
이와함께 금강은 유리장섬유 공장을 마지막으로 모든 설비투자를 올해로 완료해 향후 발생하는 현금유입액을 차입금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보여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