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가스요금 인상 소식에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00%(2,400원)오른 6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1일부터 서울시 소매 기준으로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0.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조정으로 가구당 8월 평균 가스 요금(주택용)은 1만832원에서 1만948원으로 약 116원 오를 전망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요금 인상으로 가스공사가 정부로부터 보장받는 영업이익이 1,181억원 늘어날 것”이라며 “요금인상은 1월부터 소급적용되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이 실제보다 많이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8월 요금인상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