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지난 21일 이웅열 회장이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 및 양성평등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 코리아)이 수여하는 제18회 ‘BPW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BPW 골드 어워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지도력과 평등의식을 토대로 여성의 지위향상 및 고용창출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남식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은 심사평을 통해 "코오롱은 여직원 멘토링제도 등을 통해 여성인력 육성을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등 양성평등 실현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지난 2002년 업계 최초로 여성인력할당제를 도입한 결과 최근 3년간 그룹 대졸공채의 여성 채용인원은 평균 39%에 달하는 등 여성인력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2010년부터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하는 한편 시차출퇴근제도를 도입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