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민 가운데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일간 네이션지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립 출라롱콘 대학 사회연구소의 아르파 시리웡 연구원이 2001∼2003년 40개주 주민 수백 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한 달에 20일 가량 술을 마시는 ‘상습적인 술꾼’이 840만명에서 1,190만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태국 지역공동체 간호사협회의 잔야왓 탑잔 연구원의 보고서를 인용, 처음 술을 입에 대는 연령이 평균 11세나 12세로 낮아졌다고 밝혔다.